Surprise Me!

[아시안게임] 축구대표팀 폭염 훈련에 "현지적응 필요없네요"

2018-08-02 3,143 Dailymotion

전국 곳곳이 최고 기온을 경신한 1일, 경기도 파주 축구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(NFC)에 모인 남자 대표팀이 오후 6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.<br /> <br />서울보다 위도가 높은 파주의 낮 최고 기온은 38도로 서울보다 다소 낮았지만, 가만히 있어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지긴 마찬가지였습니다.<br /> <br />금속을 단단하게 하려고 열처리 후 급속 냉각을 하는 것을 가리키는 '담금질'이라는 단어가 보통 운동선수들의 고된 훈련을 표현할 때 비유적으로 쓰입니다.<br /> <br />땡볕 야외 훈련과 냉욕을 반복하는 선수들은 그야말로 호된 담금질 중이었습니다.<br /> <br />이진현(포항)은 "조금만 뛰어도 얼굴이 빨개지고 머리가 띵해진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 <br />쾌적한 기온에서도 쉽지 않은 훈련이지만 찜통더위에서 훈련을 이어간 선수들은 그래도 밝은 표정이었습니다.<br /> <br />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의 무더운 날씨를 고려하면 더없이 좋은 사전 훈련이라며 긍정적이었습니다.<br /> <br />지난 6월 인도네시아 현지 훈련을 다녀오기도 한 남자 대표팀의 이진현은 "솔직히 인도네시아가 더 시원한 것 같다"고 웃으며 "한국에서 현지적응 훈련을 하는 것 같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대표팀은 8월 8일 출국해 조별리그 경기가 치러지는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의 반둥으로 이동합니다.<br /> <br />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에 속한 '김학범호'는 8월 12일 바레인과 1차전을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(8월 15일), 말레이시아(8월 17일), 키르기스스탄(8월 20일)과 차례로 맞붙습니다.<br />

Buy Now on CodeCanyon